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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의원 "산기원 대구이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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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인터뷰] 국회 지경위 이명규 의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원) 대구 이전은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명규(대구 북갑) 한나라당 의원이 앞장서고 있다. 지경위는 산기원 이전 여부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지식경제부를 관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20일 "주무 부처인 지경부 임채민 차관도 '(산기원은)대구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산기원이 반드시 대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인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때 이 의원이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경부를 압박한 결과다.

그는 "현재 지경부가 관련 기관들 간의 통폐합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폐합 작업이 완료된 후 이전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산기평보다 규모와 인력, 예산 등을 더 크게 만들어서 대구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기원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이 의원은 "지역 내의 각종 기술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산기원 이전 문제는 현재까지 외부 인사가 포함된 '산기원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통폐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산기원의 임원 공모 절차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말까지는 산기원의 전체 조직과 인원, 예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안도 마련된다. 지경부는 이에 앞서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세부적으로 다듬고 있다.

이 의원은 "통폐합이 완료된 후에는 지경부가 국토해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과 산기원 이전 지역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가 되면 정치권과 대구시가 대구 이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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