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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헬스' 상용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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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개통한 U-헬스서비스(IT 융합기술 기반 U-생활지원 서비스)가 올해 대형병원 환자에까지 확산되고 해외로도 진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대구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테크노파크(TP)가 공동으로 4년간 17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U-헬스서비스는 지난해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한 데 이어 2차연도인 올해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700여명을 비롯해 대형병원에 입원했거나 관리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도 확대적용한다는 것.

특히 뉴질랜드가 대구시의 U-헬스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여 U-헬스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노인요양 및 병원단체인 Selwyn Care Foundation, 정부산하 헬스분야 혁신연구소(NIHI) 등과 현지에서 U-헬스 관련 공동연구 및 공동마케팅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이 특정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도 공유하기로 했다.

대구에서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는 U-헬스는 운동·비만 종합관리, 골밀도 측정을 할 수 있는 입는 생체정보측정기기나 약복용 도우미, 낙상관리(낙상 휴대폰), 집단 식중독 예방,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건강·운동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이 분야에서는 대구가 어느 지역보다 앞서가고 있다.

또 대구는 실시간 원격처리가 가능한 입는 생체정보측정기기인 'U-헬스 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해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서면서 U-헬스의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대구시의 U-헬스서비스가 정착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

대구시 박학정 U-헬스 담당은 "대구가 U-헬스서비스 사업에 가장 먼저 눈을 뜨면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의 선도산업으로 IT융복합이 확정돼 있기 때문에 이의 가장 큰 분야 중 하나인 U-헬스서비스는 향후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 U(Ubiquitous)-헬스서비스란?=유·무선통신 및 IT기술을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와 결합, 언제 어디서나 건강 상태를 체크해 관리해 주는 미래형 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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