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6세의 나이로 친언니와 같은 학과 선후배가 돼 캠퍼스 생활을 하는 소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병원의료경영 전공에 입학한 새내기 정수진(16)양.
정양은 중학교 2학년때 정규수업에 회의를 느껴 학업을 중단했으나, 병원과 연관된 일을 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병원의료경영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했고 그 꿈을 키우기 위해 중·고등과정 검정고시를 거쳐 2009학번 새내기로 첫발을 내디딘 것.
정양의 언니 정효진(21)씨는 같은 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효진씨는 "나이 차이가 나는 동생과 대학생활을 함께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전공이 같아 서로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양은 "한때 학업을 중단했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 생활은 친구들보다 더 빨리 하게 됐다"며 "병원의료경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북과학대 병원의료경영전공 이재홍 교수는 "수진이는 아직 어리지만 의료경영 전문가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며 "훌륭한 전문가로 잘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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