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운전중인 버스기사의 점퍼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L(6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40분쯤 중구청에서 곽병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운전석 뒷자리에 걸려 있던 시가 40만원 상당의 버스기사 점퍼를 훔쳐 달아났다가 버스 안에 설치된 CCTV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는 것. L씨는 경찰조사에서 "옷이 너무 고급스러워 보여 욕심이 났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버스 승객이 적어 보는 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CCTV가 설치돼 있을 줄 몰랐다"고 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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