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신항(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12·13일 이틀간 울릉도에서 실시됐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해양부, 포항해양항만청, 해군본부, 해양경찰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팀은 울릉도를 방문, 사업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주민의견을 듣는 등 자료를 수집했다.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를 거친 후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2011년부터 계획을 수립, 2013년부터 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2단계 공사가 2017년쯤 완공되면 5천t급 이상의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게 돼 울릉군이 추진하는 '국제관광휴양섬' 개발을 위한 기반이 확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완공된 울릉신항 1단계 항만(사업비 1천430억원)은 방파제 750m, 방파호안 413m, 어선 및 여객부두 629m 규모(2선석·최대 2천TEU급)로 건설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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