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총학생회가 과시적인 출범식 행사 대신 절약한 경비로 학생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경운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제10대 총학생회 출범식을 예전과 달리 간소하게 치렀다.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학생회 간부들만 모여 간단하게 고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대신한 것.
총학생회는 이 덕분에 450만원의 행사 경비를 절약했고, 이 돈으로 손 건조기·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 등을 구입, 도서관 화장실과 학생회관 여학생 휴게실, 동아리 사무실 등에 비치했다.
김광현(26·경찰행정학부 4년) 총학생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휴지 한 장이라도 아끼자는 뜻에서 손 건조기를 구입하는 등 행사 경비를 절약해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는 후생복지물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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