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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공천 탈락 최윤섭·김태하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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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30일 정종복 전 의원을 후보자로 확정하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탈락한 후보 중 최윤섭·김태하 예비후보 등 2명은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반면 황수관 예비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와 중도 포기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섭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민에게 드리는 무소속 출마 선언'이라는 글을 통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 후보는 "새로운 인재를 공모한다는 한나라당의 인재 영입 방침을 믿고 지난 17대 총선, 2006년 시장 선거, 이번 재선거 등 3번이나 공천을 신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면서 "경주 시민들은 한나라당의 이런 처사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하 예비후보도 이날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공천 탈락자들은 아직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다.

경주 지역 정가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자가 결정된 만큼 조만간 후보군이 어느 정도 압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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