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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블로그](1)애플의 라벨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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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블로그(blog)는 이제 메이저 미디어'라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자영업자, 개인까지 블로그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는 1천300만개 이상의 블로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의 70%, 직장인의 3분의 1 정도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50만개 이상의 글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 '세상은 블로그로 통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블로그가 대세다. 개인의 일상이 이웃과 소통하는 화제가 되고 누군가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면서 블로그 세상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프매일'은 봄 지면 개편을 맞아 파워블로그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파워블로그는 '애플의 라벨뮤지엄(http://blog.naver.com/cr

eamhouse7)'이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한 '2008년 네이버후드 어워드 블로그 부문'에서 최고 블로그로 선정됐다. 닉네임 '애플'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주로 종이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DIY 소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라벨지를 이용한 데코테이프 만들기, 원하는 이미지를 넣은 맞춤형 포스트잇 제작,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테그 만들기 등 조금만 품을 팔면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소품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작품을 감상하는 단계를 넘어 자료를 다운 받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단번에 팬이 돼 버린다. 2004년 9월 1일 문을 연 이 후 이웃맺기를 한 사람은 26일 현재 2만6천명을 넘어섰다. 서로 이웃은 1천명이 모두 차서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포스트를 스크랩한 횟수도 55만6천여건이다.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운영자도 바빠졌다. 얼마전 삼성그룹의 후원을 얻어 대학로에서 '2009년 다이어리 만들기' 교실을 열었다. 또 지난 23일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블로거 간담회에도 초청돼 다녀왔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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