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2일 전국의 담배점포를 대상으로 1억2천만원어치의 담배를 훔친 혐의로 A(36·대구 대명동)씨 등 3명과 이들이 훔친 담배의 판매를 알선하고 사들인 장물업자 B(34·대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전 3시 50분쯤 칠곡 왜관읍의 한 아파트 내 마트에 침입, 담배 120보루(시가 300만원)와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대구·울산·광주·대전·춘천 등 전국을 돌며 49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어치의 담배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3명은 이들이 훔친 담배를 정상 가격보다 30~40% 싼값에 사들여 원래 가격대로 되판 혐의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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