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그린에너지 위덕대 '혁신센터' 개소

경상북도는 3일 위덕대 친환경전기에너지설비 및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RIC) 개소식을 가졌다.

위덕대 지역혁신센터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177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그린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설비 및 부품소재 분야의 기술혁신과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덕대 RIC를 중심으로 경주시와 경북TP, 포항TP, RIST, 영덕풍력 등 56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가 참여해 1단계로 2010년까지 핵심장비구축, 전문가 및 이용자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벤처기업 입주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 2013년까지 핵심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과 RIC센터 조직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3단계로 2017년까지 장비이용과 교육확대, 기업지원 관련 서비스 제공 등 센터의 자립화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RIC센터 참여기업 협의회 구성, 경북도 에너지 정책 설명회, 참여기업 제품전시회, 현판식 등이 열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대, 금오공대, 대가대, 경북대(상주), 영남대, 포항공대 등 6개 RIC센터가 사업을 완료해 장비활용 2만6천349건, 연구개발 147건, 특허 147건, 기술이전 48건, 상품화 80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의 자동차부품디지털설계 및 생산기술혁신센터 사업은 성과활용이 우수해 지식경제부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RIC사업은 대구한의대, 위덕대 등 6개 대학이 각 대학별로 특성화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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