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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선거 초반 판세 '2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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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지지율 정수성보다 10% 앞서

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의 초반 판세를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의 지지율이 무소속 정수성 후보보다 10%포인트 우세한 가운데 2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12면

매일신문과 포항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3, 4일 이틀간 1천2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 정 후보 35.9%, 무소속 정 후보 25.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소속 최윤섭 후보는 6.4%, 자유선진당 이채관 후보는 3.0%, 창조한국당 정강주 후보는 0.2%, 기타 후보 1.2% 지지율을 보였고, 부동층은 26.3%였다.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는 적극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 2위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나라당 정 후보의 적극 지지율은 40.9%로 무소속 정 후보(25.7%)보다 15.2%p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정 후보의 지지율(38.3%)이 무소속 정 후보(20.7%)에 비해 17.6%p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46.1%로 친박연대(4.2%), 민주노동당(2.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선거 초반 판세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대표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이명규 의원을 통해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무소속 정 후보 주장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향후 행보가 선거 판세에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무소속 정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 활동과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정종복 후보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황수관 효과' 또한 주요 변수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경주시 23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7%p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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