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대 지역민 한글교육 앞장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립 국어문화원 지정 개원 맞춤법·글쓰기 등 체계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어원 산하 신규 국어문화원으로 지정한 울산대 국어문화원(원장 유필재)이 8일 오후 울산대 인문대학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에서도 맞춤법 등 어문규정과 문장 교정 등 간단한 국어상담부터 국어교육과 간판 정비 등 언어환경 개선사업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의 국어생활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또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국어 교육과 결혼이민자 및 근로자 등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육, 국어능력인증시험 특강 등과 함께 지역어 조사사업, 지역사투리대회 등 학술행사도 연중사업으로 진행돼 아름다운 우리말 보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1일 훈령으로 발령된 '울산시공무원헌장'을 교정해 준 데 이어 이달 중 세 차례에 걸쳐 울산경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글맞춤법 및 글쓰기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 하계 휴가기간 중에는 울산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및 독서능력 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시 국어교육 관계자는 "울산지역에서 공신력 있는 국어교육기관이 생김에 따라 과거 타 도시까지 가서 국어 교육을 받는 불편이 없어져, 특히 육아를 겸하는 여직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국어문화원은 현재 상근 1명을 비롯한 4명의 연구원을 두고서 전화상담(052-259-1911)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유필재(40) 울산대 국어문화원장은 "국어문화원은 일반시민은 물론 관공서와 기업체에서도 국어생활과 관련한 민원을 손쉽게 해결하면서 언어 수준을 향상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