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구워먹어 보세."
상주다례원(원장 최선희)은 지난 10일 임란북천전적지내 상산관에서 민속명절 삼월 삼짇날(음력 삼월 삼일) 풍습을 재현했다. 상주다우회(회장 장방자) 회원 20여명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옛 선조들이 해온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굽기 등 행사를 펼쳤다. 삼월 삼짇날은 상사, 원사, 상제, 답청일로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찬선(전 상주고 교장)씨는 "답청일은 우리 조상들이 오래 전부터 즐긴 봄 명절"이라며 "우리 고유의 풍습을 잊고 살아가는 안타까운 이 시대에 삼월 삼짇날 풍속을 재현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상주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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