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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능성적 5년새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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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2009년 자료 공개…경북, 12위에서 11위로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이 대구는 하락세를 보였고, 경북은 조금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일 발표한 2005~2009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자료를 본사가 재분석한 결과 수능성적 상위 1~4등급 비율의 경우 대구는 2005학년도 수능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언어 5위, 수리 가 6위, 수리 나 5위, 외국어 3위로 4개 영역을 종합하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9학년도에는 언어 8위, 수리 가 9위, 수리 나 5위, 외국어 6위로 종합 6위로 떨어졌다.

경북은 2005학년도에서 언어 14위, 수리 가 11위, 수리 나 8위, 외국어 12위로 종합 12위를 보였으나 2009학년에는 언어, 수리 가, 수리 나 각각 12위, 외국어 11위로 종합 11위로 한단계 올랐다.

대구경북의 1~4등급 비율을 보면 2009학년도의 경우 대구는 언어 42.5%(8위), 수리 가 39.1%(9위), 수리 나 45.2%(5위), 외국어 43.6%(6위)로 나타났다. 경북은 언어 38.6%, 수리 가 35.2%, 수리 나 39.4%로 각각 12위, 외국어 37.7%(11위)로 조사됐다.

2005년도에는 대구는 언어 42.5%(5위), 수리 가 40.6%(6위), 수리 나 47.3%(5위), 외국어 45.2%(3위)로 나타났다. 경북은 언어 37%(13위), 수리 가 35.4%(10위), 수리 나 42.3%(8위), 외국어 37.1%(12위)였다.

1~4등급 비율 상위 20개 시·군·구에는 2009학년도 경우 대구경북에서 대구 수성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수성구는 언어·외국어(각 9위), 수리 나(18위) 등 3개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2005학년도에는 수성구가 언어(4위), 수리 가(9위), 수리 나(17위), 외국어(2위)로 4개 영역 모두 20위권에 들었다.

1~4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20개 시·군·구에서 경북 울진(4개 영역), 영양·상주(3개 영역)가 포함됐다. 전국적으론 광주와 제주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2005~2009학년도 동안 광주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제주는 3번 2위에 올랐다.

영역별로 보면 2009학년도 경우 언어에서 제주(49.1%)가 1위, 광주(47.7%), 전북(44.6%)이 2, 3위를 차지했다. 수리 가에선 광주(54.2%)가 1위, 제주(47.2%) 2위, 경기(45.6%) 3위 순으로 나타났고, 수리 나에선 광주, 제주가(54%) 공동 1위, 부산(49.9%)이 3위를 기록했다. 외국어의 경우 광주(48.8%)가 1위, 제주(47%) 2위, 강원(44.6%) 3위였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손병조 장학관은 "다른 지역의 특목고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면서 상위권 비율이 떨어진 것 같다"며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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