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서울과 포항 등 전국에 판매망을 두고 "폐플래스틱에서 석유 등을 생산해 고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D하이테크 대표 K씨(47)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본인 소유의 재생유 생산업체에 한 구좌당 500만원을 투자하면 3개월 후 240만원의 배당금과 원금 500만원을 되돌려주고, 하위 투자자 모집시 하위 투자자 투자금의 7%를 추천 수당으로 지급해 준다고 속여 포항·경주지역에서 모두 676명으로부터 12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공범 3명의 신원을 확보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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