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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 '순수이성비판'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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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본래부터 지닌 선험적 이성을 중시한 합리주의. 인간이 경험함으로써 얻는 귀납법을 중시한 경험주의. 1724년 동프로이센에서 오늘 태어난 이마누엘 칸트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를 통합한 선험주의를 확립했다.

그의 인식론은 감성(사물을 지각하는 능력)을 통해 얻은 감각을 범주(감각을 인식하는 하나의 틀)로 사용해 오성으로 인식하고, 초경험적인 것은 이성으로 인식한다는 것. '순수이성비판'(1781년)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비판'(1790) 등에 그의 인식론이 녹아 있다. 18세기를 중심으로 칸트 이전의 철학과 이후의 철학으로 나눠질 만큼 근대 사상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764년 프로이센 교육부에서 제안한 문학교수 자리도 거절하면서 철학교수직을 갈망했다. 2년 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왕립도서관 사서로 취직해 7년가량 근무하기도 했다. 결국 쾨니히스베르크대학 철학교수로 임용돼 많은 철학서를 남겼고, 이 대학 총장을 3년간 역임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커피와 담배를 즐겼다. 부모의 청교도적 생활에 영향을 받았다. 규칙적인 일상을 영위하며 커피와 담배를 제외하고는 강의와 사유로 80년을 살았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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