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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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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새벽 통영선적 통발어선 M호가 좌초해 있다.
▲ 20일 새벽 통영선적 통발어선 M호가 좌초해 있다.

기상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들의 장기 조업에 따른 기관 고장과 해상 기상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항 등으로 해상 선박 안전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3시 30분쯤 포항 구룡포읍 장길리항 북쪽 연안 100m 해상에서 통영선적 통발어선 M호가 입항 중에 운항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경비정과 122구조대의 점검 결과 선체와 선원의 안전 및 해양오염에 이상이 없어 이날 낮 12시쯤 구룡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또 이에 앞선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울진 후포항 동쪽 2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선적 통발어선 Y호(79t)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포항해경 507함이 긴급 구조활동을 벌였다.

올 들어 기관 고장과 무리한 운항 등으로 인해 벌써 12척의 선박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또 다른 선박 1척은 좌초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장기조업에 따른 기관 사용 및 사전 정비·점검 소홀과 졸음운전 등 운항 부주의, 기상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선박운항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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