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세인트웨스튼컨트리클럽(대표 이문형)이 시니어 골프대회를 유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인트웨스튼CC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박삼구)는 지난달 29일 세인트웨스튼CC에서 '2009 세인트웨스튼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올 가을쯤 그랜드시니어(만 60세 이상), 시니어(만 50세 이상)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KPGA 소속 시니어프로 및 아마추어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세인트웨스튼CC 이문형 대표(41)는 "국내 골프인구의 63%가 시니어에 해당하는데, 이들이 후계자 양성 등 한국 골프의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 대회가 국내 골프 발전과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삼구 회장 대신 조인식에 참석한 KPGA 최상호(54)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0개 정도의 시니어 대회가 열렸으나 경기 불황으로 올해 3, 4개 대회가 취소됐다"며 "코스 레이아웃과 클럽하우스 경관 등을 현대감각에 맞게 조성한 세인트웨스튼CC가 흔쾌히 시니어를 위한 무대를 열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기념식수 및 시범라운딩에 이어 회원을 대상으로 자세교정 등 일일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세인트웨스튼CC는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054)380-0077.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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