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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사랑의 도시락 배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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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우체국 집배원·나누미 봉사단…어버이날 음식 만들어 전달

7일 오전 8시에 대구달서우체국 지하 구내식당에 집배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365집배원 봉사단'과 '달서나누미' 봉사 단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파·양파 등 채소를 다듬고, 우엉 채를 썰며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었다.

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홀몸노인 32가구와 자매결연을 한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 밥과 한우 불고기, 시래기 된장국, 생선전, 우엉조림, 과일 등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도시락 40여개를 만들었다.

'365집배원 봉사단'은 도시락을 오토바이에 싣고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달서나누미' 봉사단 권한석 회장(51·대구달서우체국 집배실장)은 "도시락과 카네이션을 받은 어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8월에는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06년 결성된 '365집배원 봉사단'은 집배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돕기, 홀몸노인 돕기, 장애인과 노약자 보살피기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산불 및 화재예방, 자연환경 훼손방지 환경지킴이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 결성된 '달서나누미' 봉사단원은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회원들끼리 1만원씩 모아 소외계층 자매결연 하기, 시각장애인 등산도우미, 학산 공원 청소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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