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형 외벽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8일 (재)대백선교문화재단(이사장 정진호)으로부터 기증받은 대형시계를 전시관 입구 벽면에 설치하는 제막식을 가졌다.
대형시계는 가로 1.8m, 세로 1,8m 크기로 시가 900만원 상당이며, LED 방식으로 제작돼 야간에도 시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다. 이번 시계 기증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인 '메세나 운동'의 일환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명기 관장은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6월을 앞두고 뜻 깊은 선물을 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더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대백선교문화재단은 1992년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두고 설립된 이후 선교활동 지원과 장학사업, 불우 아동 및 장애시설 지원, 문화행사 개최 및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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