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태 시인이 시집 '유월모란'을 출간했다. 계절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제목에 대해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평소 모란꽃을 좋아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모란은 원래 5월에 피는 꽃이지만 전쟁의 아픔을 겪은 우리에게 6월은 뜻 깊은 달이다. 그래서 제목을 '유월모란'으로 지었다."
박곤걸 한국문협 부이사장은 "장안태 시인의 작품 '정자바다의 밤'과 '조춘의 노래'는 체험사실을 본대로 느낀 대로 즉흥감동 그대로 덧칠하지 않고 표현한다. 투박한 그의 필력은 시적 접근의 열정으로 넘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 문학평론가 서익환 교수는 "장안태 시인이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기다림이고, 기다림 속에 내재해 있는 그리움이다"고 말하고 있다. 128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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