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조-최경환 親朴 대결…지역의원들 "고민 되네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이 황우여 의원의 손을 잡자 대구경북 의원들과 친박계가 고민에 빠졌다. 애초 친박 성향인 김성조 의원(구미갑)이 안상수 원내대표 후보의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나설 때만 해도 '안-김 카드'가 당내 화합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확실한 친박인 최 의원의 막판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경북 지역 한 친박계 의원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일단 눈치를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역 출신의 두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나선데다 두 의원 모두 친박 성향이라는 점 때문에 일단 전체 구도를 관망한 뒤 지지 방향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이다. 그는 "친박 표가 분산될 수도 있다"면서 "속단할 수는 없고 (친박계가) 같이 갈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의 '화합과 쇄신'을 위해 나선 친박계를 밀어주기 위해 친박계가 결속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구 한 친박 의원은 "친박계 의원들의 개인 의견은 있을 수 있어도 한목소리를 내놓을 수야 있겠느냐"며 "누구를 밀어주자는 논의를 해 본 적도 없고 그런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지역 의원들은 그래도 정책위의장 후보에 따라 표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 지역 친박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들이 원내대표 후보의 성향을 고려해 러닝메이트로 나온 것이니 원내대표를 보고 투표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의원은 "지금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당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주류-비주류의 적절한 배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