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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선대 집성촌 합천에서도 애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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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대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도 분향소 2곳이 마련됐다.

25일 조계종단이 해인사(주지 선각 스님) 대적광전 큰법당에,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합천사람 모임'이 (구)새천년생명의 숲에 각각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이날 해인사 분향소에는 심의조 합천군수와 기관·단체장, 스님, 불자 등이 참배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또 생명의 숲 분향소에는 권영기 전 2군사령관이 찾아 헌화와 함께 조문했으며 광주 노(盧)씨 문중과 주민, 학생들이 줄지어 찾아 애도를 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출생지는 김해이지만 선대의 집성촌은 합천 청덕면 두곡리 송기마을(본지 2003년 2월 25일 보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중 어른들과 족보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과 이곳 노씨들은 11대조에서 갈라졌다. 현재 이 마을은 '광주 노씨' 집성촌으로 각골에는 '옥림재'(玉林齋·노씨 문중재실)가 있고,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 휘하 의병장으로 활약한 절충장군(折衝將軍·13대 조부)의 묘와 선생을 기리는 적포재(赤布齋)가 남아 있다. 재실 한쪽에는 20여년 전 이 재실을 중건할 때 '무현 일백만원 김해'(武鉉 壹百萬원 金海)라는 기록이 돌비석에 새겨져 있어 노 전 대통령도 당시 성금을 낸 사실을 전하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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