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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목(木)이 약한 사주엔 술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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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일간은 소신, 주관서 재물, 권력 등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이다. 따라서 일간이 약하면 운에서라도 도움이 있어야 한다.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약한 일간을 타고난 사람은 강한 사람보다 신체가 약하거나 질병이 걸릴 확률이 높다.

사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오행은 인체 내의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 오행의 강약(强弱)을 보면 타고난 건강도 짐작할 수 있다. 즉 상대적으로 약한 오행이 뜻하는 장기(臟器)에 병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사주에서 목(木)을 나타내는 오행은 천간으로는 갑(甲)과 을(乙), 지지로는 인묘(寅卯)가 된다. 이 목은 간(肝)과 담(膽)을 뜻한다. 따라서 목의 기운이 약한 사주는 간과 담의 기능도 약하다고 보면 된다.

타고난 사주에 목의 기운이 약한데 운(運)마저 목을 쪼개는 금(金)의 운으로 간다면 십중팔구 간이나 담에 이상이 온다. 술과 간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엔 좋아하던 술도 싫어진다. 따라서 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은 질병을 안기는 것과 같다. 조심할 일이다. 또한 목의 기운을 빼가는 화(火)의 운으로 가도 마찬가지다. 이번엔 곧장 치는 게 아니라 기진맥진케 한다.

너무 강해도 탈이다. 목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그 기운을 빼내거나 나무 자체를 전정해야 한다. 이런 사주는 화운이 건강에 최상이요, 금운이 다음이다. 화운이 금운보다 좋다는 것은 강제로 진압하는 것보다 스스로 항복케 하는 것이 효과가 더욱 크다는 의미가 된다.

잘 타고난 사주란 오행이 고르게 갖춰진 사주다. 그것도 오행들이 곁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줘야하며, 일간이 조금은 강한 듯 보여야 한다. 그리고 출세와 건강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권력을 잡고 재물은 모았지만 건강이 나쁜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오행이 약한 탓이다. 꾸준히 그 오행을 보강시켜야 한다. 희실풍수·명리연구소장 chonjj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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