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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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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3일 오후 10시 '특별기획-도전은 계속된다'

2009년 세계가 주목하는 오은선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중 11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5월 21일 오은선은 히말라야 고봉 중 7번째로 높은 해발 8천167m 높이의 다올라기리 정상에 올랐다. 칸첸중가 등정에 성공한 지 15일 만의 쾌거였다. 장비에 의존하는 등반이 아니라 이번에도 역시 무산소 등정이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연속으로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다는 것은 전문 남성 산악인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오은선은 '철의 여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KBS1 TV는 3일 오후 10시부터 '2009 특별기획-도전은 계속된다'를 방영한다. '특별기획 도전…'은 히말라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비추는 산, 세계 3위의 고봉 칸첸중가(8천586m) 정상에 오르는 오은선의 '도전'으로 시작된다. 이미 한국 및 아시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9개봉을 등정한 바 있는 오은선은 3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지난달 6일 칸첸중가 무산소 등정에 도전했다. 그리고 원정길 49일 만에 정상에 올랐다.

칸첸중가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중에서 최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히말라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비추는 산'이다. '하늘 위에 빛나는 보석'이라고 불리는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히말라야 산맥보다 어렵고 위험해 그 명성에 비해 산악인들이 많지 찾지 않는 산이기도 하다.

칸첸중가와 다울라기리를 연속 등정해 히말라야 11좌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벌써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로 14좌 완등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오은선의 도전으로 세계 여성 산악인간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겔린테 칼텐브루너와 스페인의 에두르네 파사반이 12좌 등정에 성공해 오은선을 앞서고 있다.

2004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단독 등정했고, 지난해 로체, 브로드피크 등 4개 봉 연속 등정에 성공하면서 '철의 여인'으로 불리기 시작한 오은선, 그녀의 히말라야 도전은 오늘도 계속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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