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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계 지원 '상생보증펀드'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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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GM의 파산보호신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과 함께 '지역상생보증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 진용환 기계자동차과장은 "대구시가 30억원을 출연하면 금융회사들도 60억원의 매칭펀드를 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출연금의 12배인 1천80억원의 범위 내에서 보증 여력이 생겨 차 부품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현재 지식경제부, 금융회사들과 협의 중이며 조만간 지원 규모 등을 확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진 과장은 "지역상생보증펀드가 조성되면 GM의 파산보호신청으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을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이들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들과 2천400억원 규모로 지역상생보증펀드를 조성했고, 지식경제부도 GM사태에 따라 예상되는 각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다른 지자체도 동참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앞서 GM과 GM대우에 생산품의 75% 이상을 납품하는 지역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는 지난 4월 우리은행·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놓고 있다.

한편 GM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1일(현지시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GM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GM으로 거듭날 계획인데 GM대우는 새롭게 출범하는 '뉴 GM'에 편입돼 일단 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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