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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단에 '외국인 자율방범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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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달성공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범죄 예방 및 선도활동 등을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달성군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1천200~1천500명으로 대부분 달성공단 일대에 근무지와 주거지를 갖고 있으며 그들만의 카페, 술집 등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련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일 발족식을 가진 외국인 자율방범대(대장 피리스·30·스리랑카)는 20명의 대원과 함께 공단파출소 옆 부지에 컨테이너 1개 동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개소식에 이어 공단파출소 산하 내국인 자율방범대원, 생활안전협의회원 등과 어울려 족구·축구 등 체육행사로 우호와 친선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리스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앞으로 협력 치안은 물론 한국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재호 달성경찰서장은 "언어·문화 등 소통의 문제로 경찰관이 할 수 없는 외국인 범죄예방·선도활동을 위해 외국인 고용 업체의 추천을 받아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며 "범죄예방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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