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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 안전사고 줄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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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이 임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이 임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제공

김모(66·경북 칠곡)씨는 3월 말 군내 숲가꾸기사업 현장에서 기계톱으로 벌목작업을 하다 톱날에 얼굴을 다쳐 지금까지 요양을 받고 있다. 김씨처럼 벌목·육림 등 숲가꾸기사업과 공공근로를 하다 다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올해 1분기까지 재해를 입은 사람은 2천74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해자와 사망자가 각각 28명과 4명이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94명과 12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업(29명)과 공공근로 등 기타사업(81명)에서 재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공단 권용준 안전기술팀장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차원의 공공산림가꾸기 사업과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공공근로사업이 확대되면서 미숙련자들이 대거 투입되고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이 분야 재해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달부터 지자체별로 희망근로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재해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는 지자체와 산림조합 등과 함께 보호구 지급과 착용 독려, 안전수첩과 기술자료 배포, 숲가꾸기 벌목현장과 희망근로사업 현장을 방문해 작업 투입 전 안전교육을 수시로 하고 있다.

또 공공근로 등에서의 재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단체를 활용한 '안전 천사(Safety Angels)'사업을 펼치는 등 재해예방 서비스를 하고 있다.

권용준 팀장은 "작업자들은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 등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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