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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사 대장경 천년 2011 문화축전 국제행사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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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추진해온 2011대장경 천년 문화축전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대구시는 1011년 부인사에 대장도감을 두고 판각을 시작한 초조대장경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에 1천년을 맞는 점에 착안, 역사문화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를 알리는 사업으로 2011년 7~11월 문화축전 개최를 준비해왔다.

세부 사업으로는 ▷2011명의 스님이 3일 간 대장경을 함께 윤독해 세계에 화합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초조대장경 전장(轉藏)대회' ▷실크로드를 통해 불교가 전파돼온 경로를 퍼레이드로 나타내는 '실크로드를 통한 천년대장경의 재연' ▷민족고유의 전통 의례가 결합된 국가축제인 팔관회를 재현하는 '밀레니엄 팔관회' ▷1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초조대장경 이운(移運)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대구시는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팔공산 일원에서 전국 유일의 승시(僧市)를 개최하는 한편 일본 도쿄의 난젠사에 보관 중인 초조대장경 인경본 1천830권의 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 초조대장경은 1011년 부인사에서 판각을 시작해 1087년까지 6천여권의 경판을 제작했으나 1232년 몽골 침입으로 불타고 지금은 일본 난젠사와 쓰시마섬 등에 2천600여권의 인경본이 전해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그해 7~9월 사이에 승시, 대장경 이운, 대구 상징화사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음으로써 국비 확보와 사업 내실화가 한층 수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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