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총장 김향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로부터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17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운대는 이 지원금으로 경상북도와 대구시, 구미시, 경북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구미상공회의소, 대구경북첨단벤처협의회, 지역 600여개 기업 등과 산학협력을 추진, 우수기업 육성과 우수인력 양성 사업을 펼 계획이다.
경운대는 IT, 유비쿼터스, IT융복합 로봇, 모바일, 임베디드 분야를 사업의 핵심으로 삼아 산학중심형 대학으로 체제를 개편하고 산학연계 기업 지원 사업과 브랜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중심형 대학 체제 개편=기업의 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평가제도, 조직, 규정 등을 개편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하기 위해 IT멀티미디어 대학의 5개 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선정해 운영한다. 교수 임용과 평가 제도도 개선해 기업 실무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60개 기업에 88명의 학생들을 현장실습 학점제에, 30개 기업에 40명의 학생들을 인턴십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산학연계 기업지원 사업=산업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체제를 갖춘다. 멀티미디어 중심대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해소한다는 것. 참여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원거리에 위치한 기업에 대해 가까운 지역의 시설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규모와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200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15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계 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20개 정도 강좌도 개설한다.
◆브랜드 프로그램=졸업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산학협력 대학들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산업현장에 적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적절한 교육을 통해 양성, 9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 공동과제 수행,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턴십 연구원제도 운영 등 소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미' 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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