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만(이나목공예)씨가 출품한 '코뚜레와 워낭을 응용한 사무용품'(사진)이 제28회 대구시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15일 2009년 대구시 공예품대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창의적인 공예품 개발과 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전은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총 77작품이 출품돼 대상, 금·은·동상, 특선 등 5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천연옻칠과 은을 접목한 실용적인 사무용품(필함, 명함통, 인주함, 문진, 메모용 자석)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차병용·정희원(프리디자인)씨가 출품한 '민화의 외출'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 민화를 모티브로 한 머플러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한껏 살린 패션소품.
시상식은 1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우수작은 18~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수상자명단
이장만(이나목공예) 차병용·정희원(프리디자인) 유명희(아람아트), 조선미·신태정(수인공방)
박윤용·백광현(예송공예), 김동우(대구공업대), 최숙희·이세영(천금보석)
전창현(개인), 김상원·정해인(해인방), 김수경·김은경(화화호호), 정영애(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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