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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층 일자리 창출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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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기업인턴사업의 정규직 전환율이 83%에 이를 정도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한몫하고 있다.

시가 대구경영자총연합회와 공동주관한 맞춤형 기업인턴 사업은 5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인턴을 채용할 경우 6개월간 매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4개월간 매월 100만원씩 추가 지원하는 제도.

시는 당초 지난 3월 기업인턴 200명을 선발, 이 가운데 50명 정도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목표를 정했었다.

하지만 청년층과 기업의 반응이 좋아 4, 5월 두달간 270명이 일자리를 신청했고 73개 업체에서 148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

기업들은 이 가운데 12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확정, 83.1%가 취업하면서 구직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낳은 것.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36개 업체 67명, 서비스업이 24개 업체 41명, 교육분야가 10개 업체 22명, 기타 3개 업체가 18명을 채용키로 했다.

기업인턴 5명을 채용한 성서공단 세원정공의 김중곤 총무부장은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인턴과 기업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면접과 평가를 통해 인력을 선발했다"며 "모두 만족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상훈 경제통상국장은 "기업인턴제도가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에는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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