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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상징물 '호국의 다리'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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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인 칠곡 왜관읍 호국의 다리(왜관철교)가 새 단장되고 있다.

칠곡군은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왜관읍 석전리와 약목면 관호리를 잇는 호국의 다리(길이 468m, 폭 4.5m)에 경관조명과 테크, 난간 등을 설치하고 있다. 칠곡군은 호국의 다리 자체가 주는 역사적 가치와 트러스 구조의 고전적 건축미학을 부각시키고 인상적인 수경관을 연출하는 형태로 다리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으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칠곡군 김종만 도시주택과장은 "호국의 다리는 내년 한국전쟁(6·25) 60주년을 맞아 군이 추진하는 각종 기념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국의 다리로 불리는 왜관철교는 1950년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막기 위해 UN군이 다리 일부를 폭파했으며 이후 국군이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1993년 다리를 전면 보수,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다.

1905년 1월 경부선 철도교로 개통된 이 다리는 조성된 지 100년이 넘은 트러스 구조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지난해 10월 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지정됐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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