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잔치 음식을 나눠 먹은 한 마을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22일 경주 불국동 마을회관에서 잔치 음식을 먹은 마을 주민 33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14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9명은 통근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21일 서울에서 열린 이 마을 주민 이모씨의 결혼식에서 가져온 부침개와 문어회·새우튀김 등 잔치 음식을 다음날인 22일 오후 마을회관에서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식 음식을 당일 먹지 않고 하루 지나 먹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식중독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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