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이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홈페이지인 동백닷컴(dong100.com)을 통해 이달 한 달 동안 여름휴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박3일 동안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38%)가 가장 많았다.
반면 경기 영향인 듯 휴가계획이 없다(10%)는 응답도 지난해보다 5%p나 증가했다.
휴가비는 지난해엔 6만~10만원, 11만~20만원이 각각 29%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11만~20만원 응답이 가장 많았다(27%). 경기가 나쁘지만 휴가비는 다소 늘어난 것.
휴가지로 가는 교통수단을 항공이라고 답한 사람은 지난해 13%에서 올해는 18%로 5%p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휴가는 남해안(18%)으로 가족·친지(63%)들과 함께 자가용(66%)을 타고 8월 초(40%)에 펜션(46%)에서 보내겠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숙박시설은 전년과 큰 변화를 보였다. 콘도라는 응답이 26%에서 18%로 줄어든 반면 펜션과 호텔이라는 응답이 각각 37%에서 46%, 10%에서 13%로 늘어났다.
하계휴가 목적과 관련, 일상탈출을 위한 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4%를 차지했다.
휴가지에서 절대로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상대로 직장상사(41%)와 헤어진 애인(24%)을 꼽았고, 휴가지 최고의 먹을거리는 삼겹살(59%)이 선택됐다. 휴가 실시 전 조깅 및 빨리 걷기(31%), 헬스(15%), 식이요법(15%) 등으로 몸매를 관리하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휴가를 다녀온 뒤 잠을 충분히 자겠다(42%)는 대답 빈도가 높았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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