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R&D 허브로 조성된다.
경북대·금오공대·경상북도·구미시 등 4개 기관이 이곳 캠퍼스에 추진하고 있는 '퓨전 테크놀러지 아카데미 파크'(FTAP) 조성 계획에 대해 정부가 무상 사용을 허락(본지 2일자 2면 보도)하고, 대구경북 모바일 허브 조성을 위해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건립 계획이 최종 보고회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
2005년 2월 금오공대가 구미 양호동으로 신축 이전한 후 비어있는 옛 금오공대 캠퍼스 9만여㎡ 부지에 설립될 FTAP는 향후 5년 동안 구미시 등 4개 기관이 500여억원을 공동 부담, 연구개발·교육·기업지원 등 3대 분야로 나눠 ▷융합기술 R&D연구원 설립 ▷기업부설연구소 집적화 ▷HRD(인적자원개발)센터, 신기술 창업보육센터, 비즈니스 지원 센터 설립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미시가 이곳 캠퍼스 부지에 추진 중인 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건립은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김태환(구미을)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최근 최종 보고회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센터는 1천850억원(국고 1천250억원·지방비 330억원·민자 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천969㎡부지에 연건평 7천87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모바일 관련 업체들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특화기술개발과 융합 신기술 개발 등 역할을 맡게 된다.
구미시 이홍희 경제통상국장은 "캠퍼스 활용 방안이 모두 순조롭게 풀려 이곳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진정한 R&D 허브로 조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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