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올 상반기 경북김천혁신도시 등 16개 사업지구, 266필지, 1천765억원어치의 토지를 매각, 상반기 목표 대비 265%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매각 필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시설부지(473억원), 경산진량2산단 공장용지(189억원), 공동주택용지(590억원) 등이며 일반인들이 비교적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일반주거용 단독주택용지(136억원)와 근린생활시설용지(118억원) 매각도 활발했다.
토공은 올 하반기에도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테크노폴리스 내 공장 용지 분양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도시는 3월 제2과학고 유치 확정에 이어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분양 일정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대경권 R&D 메카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전체 사업면적 727만㎡ 중 483만㎡를 공급한다.
분양 토지는 연구시설용지 42만㎡, 공장용지 85만㎡, 벤처시설용지 18만㎡, 상업용지·지원시설용지 등이다.
또 경산진량2산단 이주자용 단독주택지 21필지도 분양 예정으로 있다.
토공은 "하반기에는 무이자 할부, 원금보장형 토지리턴제 확대 실시 등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7% 선납할인제와 중도금 대출도 70%까지 알선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통과로 전매제한이 완화되어 토지의 환금성이 좋아지므로 하반기에는 토지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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