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백산 영주문화체험프로, 환경부 생태환경 30선 선정

'소백산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영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최근 환경부가 선정한 생태환경 30선에 포함됐다.

영주 소백산 일대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 유불문화의 산실로, 생태환경 30선에 포함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생태관광 홈페이지(www.eco-tour.kr)와 소책자 등을 통해 생태환경 30선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소백산 영주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소백산 희방폭포와 역사의 애환을 담은 죽령옛길, 천년고찰 희방사·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야생화단지, 죽계구곡 등을 둘러본 뒤 옛 선조들의 얼이 담긴 선비촌 한옥에서 하룻밤을 묶게 된다. 첫날 점심때는 죽령주막에서 추억의 도시락이 제공된다.

또 둘째날에는 한지·전통섬유 제조 체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수도리(무섬) 전통마을 탐방, 풍기온천욕, 친환경 특산물(풍기인삼, 풍기인견, 영주사과, 영주한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입장료 및 체험료는 ▷풍기온천 일반 4천500원, 어린이·65세 이상 3천원 ▷소수서원 일반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65세 이상 무료 ▷부석사 일반 1천200원, 중고생 1천원, 어린이 800원, 65세 이상 무료다.

영주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차별화된 최고의 생태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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