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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신종플루' 우려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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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예정이던 제21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신종플루 비상을 이유로 전면 취소됐다.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6일 "경남도내에 신종인플루엔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9일 경남에서 개최된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 2009' 행사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참가팀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도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국제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라고 밝혔다는 것. 또 거창군에서도 최근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 2009 행사에 단체관람을 다녀온 초등생 중 일부가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하는 등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집행위 측은 "연극제는 전면 취소됐지만 예정됐던 세계 초연 희곡 응모와 일부 부대 행사는 가을에 열리는 제4회 거창 전국대한연극제, 겨울에 열리는 제17회 겨울연극제 기간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9개국 46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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