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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130㎜ '물폭탄'…주택·농경지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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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30여㎜의 많은 비가 내린 안동지역 곳곳에는 주택과 농경지들이 침수되고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안동지역 강수량은 안동 도심지역 129.5㎜, 길안면 136.5㎜, 풍산읍 132.0㎜, 풍천면 131.5㎜ 등을 기록했다.

20일 내린 비로 인해 안동시 안흥동과 태화동 일대 주택 10여채가 침수돼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으며, 새벽녘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배수작업 등 복구에 나서고 있다. 또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 안동시 임하면 추월리 임하댐 인근 산 절개지 토사가 유출돼 지방도 2차로를 덮치는 바람에 차량이 전면 통제됐으며, 안동시 법흥동과 안동댐을 잇는 지하차도에도 물이 들어차 교통이 통제돼 아침 출근길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밤새 문경지역이 92.0㎜, 의성 68.5㎜, 청송 76.5㎜, 상주 31.5㎜, 예천 40.0㎜ 등의 비가 내렸으며, 이들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7시쯤 모두 해제됐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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