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생들이 최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에서 후원하는 '제20회 대한민국 텍스타일디자인 대전'에서 대거 수상해 화제다. 신인 텍스타일 디자이너 발굴 및 지원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유진(27·여)씨가 지식경제부장관상, 텍스타일디자인학과 김정은(22·여)씨가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20여명의 학생들이 장려상, 특선 및 입선에 선정됐다.
김유진씨는 '순수'라는 제목으로 쿠션, 스탠드 등 인테리어 소품을 출품했다. 꽃을 모티브로 다양한 소재를 서로 겹쳐 햇살에 반짝이는 섬세하고 로맨틱한 자연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김정은씨는 '온화한 햇살'이라는 제목으로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표현해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작품은 8월 중 상하이에서 열리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 텍스타일' 대회를 비롯해 '프리뷰 인 서울 2009'등 국제 디자인 행사에 전시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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