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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한눈에…" 매일신문 30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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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령2만호 독자사은퀴즈 1등상 '모닝' 수상 대구 이창근씨

"꿈은 안 꿨어요. 매일신문이 전국 신문 가운데 다섯번째로 지령 2만호를 발간한다는 소식에 대단하다고 여기던 차에 기념 사은 퀴즈를 한다기에 응모를 했을 뿐이지요. 이렇게 덜컥 승용차의 행운이 굴러올지는 몰랐습니다."

본사가 '창간 63주년·지령 2만호 발간'을 기념해 애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닝을 잡아라' 사은퀴즈에서 3일 1등상(승용차)의 영예를 안은 이창근(63·대구 남구 대명4동·사진)씨는 "지난 30여년 동안 매일신문을 짝사랑했던 것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성주군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2004년 퇴직한 이씨는 지금도 집에서 매일신문만 본다고 했다. "지역민이라면 당연히 매일신문을 봐야지요.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식을 가장 먼저, 자세히 알 수 있잖아요."

이씨는 매일 한시간 이상씩 신문을 보는데 할애하는 애독자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사설과 고정칼럼이라고 했다. "하나의 현상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삼는데 신문 사설만한 것이 없어요." 이씨는 몇년 전부터 사설과 칼럼을 오려 스크랩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30여년을 매일신문과 생활하고 있다는 이씨는 "어쩌다 신문에서 오자를 발견하면 내가 잘못한 것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있어요. 기사를 쓴 기자들은 더 하겠지요. 꼼꼼히 기사를 읽고 있는 독자들이 많으니까 조금 더 신경 써서 기사를 썼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1등상으로 받은 승용차를 어떻게 쓰겠냐고 묻자 이씨는 "내가 몰던 차를 얼마 전부터 쓰고 있는 아들에게 주고 싶다"며 "아들과 딸이 출가해 따로 살고 있는데 다음에 한자리에 모이면 매일신문을 보라고 권해야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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