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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당국은 신종플루 확산에 더 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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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찰청 소속 전'의경 18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집단 발열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받은 42명 중 일부다. 강원도에서는 실무수습행정관 36명 중 7명이 확진 판결을 받는 등 5일 현재 환자는 전국적으로 1천55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3일 1천 명을 넘어선 뒤 2주일 만에 50% 이상 늘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높인 상태다.

전'의경과 수습행정관의 경우,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의경은 그동안 평택 상용차 공장과 수성 폭염축제, 보육원, 양로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근무를 서거나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행정관들도 1주일 동안 정선 강원랜드를 비롯한 9개 시군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러한 집단 발병은 초동 단계에서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전경대는 전체 인원 245명 중 절반인 122명이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 그리고 증상이 심했던 32명 중 15명이 확진 판결을 받았다. 신종플루가 초기에 감기나 독감과 증세가 비슷해 일찍 발견하기 어려운 점은 있다. 하지만, 전경대가 집단생활을 하고, 대민 접촉이 많은 특수성을 감안하면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신종플루는 환자 1명이 평균 1.4명에게 전파시킨다는 통계가 있다. 또 예방 및 치료약으로 알려진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부작용과 내성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결국, 신종플루는 개인이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밖에 없다. 보건당국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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