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평화대사협의회(회장 황선조)는 13일 오전 교원공제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시국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구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성수 대구 회장은 이날 호소문 발표를 통해 "한국사회는 소통의 위기, 생활의 위기, 가치의 위기, 평화의 위기에 빠져 있다"며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생활 정치를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 대사들이 앞장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화해와 통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상은 경북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정치권을 생각하면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가 치밀 정도"라며 "좌우 타령, 진보보수 타령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은 주부, 농민,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과 각계 대표 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도 상영했다.
평화대사협의회는 '21세기는 평화의 시대'라는 인식 아래 각계 지도층이 모여 결성한 단체이며, 2001년 출범 이후 민족,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해 범세계적 평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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