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서 국내 첫 아시아소방장회의

엑스코 내년 행사 유치‥빅3 소방이벤트 동시개최

대구엑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제26회 아시아소방장회의를 유치했다.

엑스코는 소방방재청과 일본 도쿄에 사무국을 둔 아시아소방장협회가 내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26회 아시아소방장회의(IFCAA ; International Fire Chiefs' Association of Asia)를 엑스코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 델리와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 개최가 결정됐고 국내 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결정된 것이다.

아시아소방장회의는 아시아 각국 소방관들이 국제협력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기술과 연구를 촉진하고 아시아 소방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발족 후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아시아소방장회의 참가규모는 16개국 1천명 정도이며, 해외 참가자도 300~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엑스코는 내년 8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제7회 국제소방안전엑스포에 이어 아시아소방장회의를 유치, '빅3' 글로벌 소방안전이벤트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김재효 엑스코 사장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국제소방안전엑스포, 아시아소방장회의의 동반 개최로 우리나라 소방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대구 도시 마케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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