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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생산·집산 1위 안동에 전자 경매공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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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위 고추 생산지이자 집산지인 안동지역에 대규모 고추 전자경매 공판장이 들어섰다.

서안동농협은 17일 안동 풍산읍 노리 안동시종합유통센터 내 2만5천861㎡ 부지에 사업비 140여억원을 들여 1만1천808㎡ 규모의 국내 최대 현대화 시설을 갖춘 안동고추유통센터를 개설하고, 첫 전자경매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 공판장에서는 40여명의 중도매인들이 고추 경매 활동을 하며 이날 하루 동안 1억4천228만원어치의 건고추 7천767㎏(1만3천근)이 경매됐다.

서안동농협은 기존의 건고추 경매는 물론 홍고추와 풋고추 등을 동시 경매해 이 센터를 고추 유통(공판시스템) 시장의 메카로 가꾸기로 했다. 서안동농협은 올해 고추 유통 목표를 100여억원으로 잡고, 장기적으로 1천억원 이상 고추를 유통시킬 계획이다.

안동고추유통센터 조연수 경매사는 "오늘 경매된 물량은 중도매인을 통해 전량 CJ홈쇼핑이나 해찬들, 종갓집 등 대기업에 납품되기 때문에 전국 최대 고추생산지인 안동이 전국 최고의 고추물류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문호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고추유통센터가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고추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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