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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기회복 왜이리 더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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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주택매매가 전국 최저 수준

올해 2분기 여러 경제지표들이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지방 경기가 다소 침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디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소비 침체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4분기 -12.0%(전년 같은 시기 대비), 1/4분기 -16.1%에서 올 2/4분기 -6.6%를 기록,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충청권은 2/4분기 8.0%를 나타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제조업 경기가 좋았지만 대구경북권은 -9.8%를 나타내면서 인천경기권과 함께 전국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대구경북지역은 1/4분기(-25.1%)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됐다.

소비 부진은 대구경북이 전국 지방 경제권에서 가장 심하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올 2/4분기 대구경북지역이 -4.3%를 보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다.

주택매매가격은 다른 지방 상당수가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대구경북지역은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대구경북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올 2/4분기 -0.2를 나타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취업자수 증가율, 수출 증가율, 건축착공면적 등 모든 지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은 마이너스였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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