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구미공단의 수출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해 올 목표액 달성이 힘들 전망이고, 고용 인원은 2005년 10월 이후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전력사용량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1.9% 감소했으며, 건축 허가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어드는 등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구미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집계한 구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수출실적은 164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억5천500만달러에 비해 21.6% 감소했다.
올 수출 누계액은 올해 전체 목표액 360억 달러의 45.6%에 그친 것이어서 목표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수출감소 원인은 구미지역 수출 비중의 76%를 차지하는 전자제품(휴대전화·HDD·모니터) 수출이 21% 감소하는 등 동제품(15% 증가)을 제외한 전체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구미공단의 고용인원은 6월 말 기준 6만8천873명으로 전년 동월 7만4천118명에 비해 7.1% 감소했으며, 최고치를 보였던 2005년 10월 8만756명과 비교해볼 때 1만1천883명이 준 것이다. 전력 사용량 역시 올 들어 7월까지 557만6천473M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8만5천280Mwh에 비해 감소했다.
또 극심한 건축경기 부진으로 올 들어 7월까지 건축 허가 연면적은 41만2천3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4천883㎡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구미지역 경제관련 기관들은 "구미공단의 주력 생산품인 휴대전화, TV 등의 생산 실적이 2분기 들면서 다소 호조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역 전체적인 경기부양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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