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제64차 유엔총회 참석 및 제3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이튿날인 21일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국 외교협회 공동 주최 오찬에 참석해 남북한 관계 등을 주제로 연설한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22일에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후변화 정상 원탁회의를 슬로베니아 정상(잠정)과 공동 주재한다. 23일에는 제64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코리아'의 비전과 정책을 국제 사회에 천명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4일에는 피츠버그로 이동, 제3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거시경제정책의 공조 지속과 세계 경기 회복이 확실해 질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보호주의 저지를 위한 정상들의 의지 재결집을 촉구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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