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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 정부硏 분원 잇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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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의약연구원과 30일 MOU체결

대구시가 각종 정부 출연 연구기관 유치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조성에 날개를 달고 있다.

시는 30일 오후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KIOM)과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대구경북의료단지 내 분원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일 시장과 김기옥 KIOM 원장 등이 참석, ▷의료기기 산업 관련 R&D 사업 공동 발굴 및 기획 ▷원천기술 보급 및 기업 애로기술 지원 ▷KIOM 분원 설치 및 R&D 역할 강화 ▷기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등에 대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또 KIOM은 전문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연구 인프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분야 국내 유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총 264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향후 분원이 대구경북의료단지 내에 설립될 경우 대구약령시와 대구한의대 등 지역의 한의학 연구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천연물 신약 분야 특성화를 통해 의료단지 성공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또 내달 8일과 16일에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각각 의료단지 내 분원 설치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KTL은 의료기기 국가공인 시험기관이며, KRICT는 합성 신약 등을 개발하는 정부 출연 기관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첨단 공학과 임상 의학을 연계, 재활 보조기구와 재활 치료·훈련 기법 등을 연구·개발하는 전문 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와 바이오 전문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도 내달 중 대구 분원 설치에 대한 MOU를 맺을 계획이다.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 기획팀 김동우 사무관은 "대구의료단지에 신약·의료기기·임상서비스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각각의 분야에 해당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신약 개발은 한국한의학연구원(천연물 신약)과 한국화학연구원(합성 신약), 의료기기 분야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재활공학연구소, 바이오 분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의료단지 성공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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